※본 글은 객관적인 정보를 쉽게 제공하기 위한 글이며, 직접적인 의료 조언과 치료제를 홍보하거나 특정 성별 • 소수자를 옹호 또는 비판하는 글이 아님을 명확하게 밝힙니다.
우리나라 HIV 감염자 수, 정확하게 얼마나 될까요?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HIV/AIDS 감염자 수 통계에 대해서 작성을 해보겠습니다.
포비아에 빠지신 분들은 통계도 미친 듯이 찾아봅니다. 저도 그랬죠.
왜냐하면 통계를 보면서 가능성이 낮다는 희망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포비아들의 특징입니다. 희망적인 내용을 계속 찾으면서 마음을 안위하죠.
저도 포비아였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여하튼 오늘의 주제의 내용에 대해서 바로 알아보죠.
2023년 HIV/AIDS 신고현황 연보
질병관리청은 2023년도 감염자 수 현황을 담은 2023년 〈HIV/AIDS 신고현황 연보〉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접수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가장 공신력 있고, 객관적인 자료이기 때문에 이 자료를 바탕으로 비교하여 그래프와 함께 보기 쉽게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앞서 본 글을 읽기 전, HIV와 AIDS의 차이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먼저 읽고 오시면 이해가 좀 더 잘 되실 겁니다.
2023 HIV/AIDS 감염자 수 현황: 주요 내용과 분석
신규 감염자 통계와 추세
2023년도에 새롭게 신고된 감염자 수는 총 1,005명입니다.
이는 전년도인 2022년(1,066명)보다 5.7% 감소한 수치입니다.
최근 몇 년 간 국내 신규 감염자 수는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외국인 감염자 수의 증가와 특정 연령대에 감염자가 집중되고 있는 현상이 발생하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 감염자 수와 비교하여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22년 대비 변화:
- 2022년 신규 감염자 수: 1,066명
- 2023년 신규 감염자 수: 1,005명
- 감소 수치: 61명(-5.7%)
국적별 분석
2020~2023년 HIV 감염 신고 자료를 비교하여 살펴보면 내국인과 외국인의 감염 비율 변화를 한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내국인:
- 2022년: 825명(77.4%)
- 2023년: 749명(74.5%)
- 비율 감소: -2.9%
외국인:
- 2022년: 241명(22.6%)
- 2023년: 256명(25.5%)
- 비율 증가: +2.9%
외국인의 감염자 비율은 2020년(19.5%)부터 4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바라보면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감염 환자의 예방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의 성접촉으로 인하여 에이즈 포비아가 발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자료를 보고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연령대별 분석
연령대별 분석 결과 20대와 30대가 전체 신규 감염자의 약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 2022년: 368명
- 2023년: 356명
20대:
- 2022년: 305명
- 2023년: 288명
성생활이 가장 활발한 나이 대다 보니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 있죠.
역시나 포비아 분들의 나이대를 살펴보면 대부분 20~30대입니다.
2030 젊은 분들을 대상으로 예방 활동과 교육이 좀 더 활발하게 일어날 필요성이 있습니다.
감염 경로와 성별
HIV 감염 경로는 여전히 성 접촉이 지배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HIV 신규 감염 환자들의 감염 경로는 대부분 성 접촉이라는 뜻이며, 포비아가 오신 분들도 대부분 성 접촉 때문입니다.
성 접촉 비율:
- 2022년: 99.5%
- 2023년: 99.6%
동성 간 성 접촉:
- 2022년: 328명(55.3%)
- 2023년: 306명(54.3%)
성별로는 남성 감염자가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성:
- 2022년: 950명(89.1%)
- 2023년: 903명(89.9%)
여성:
- 2022년: 116명(10.9%)
- 2023년: 102명(10.1%)
참고로 신체 구조상 여성이 남성보다 HIV 감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통계를 보면 감염자 수는 남성들이 대다수를 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불편한 진실 때문에 많은 분들이 표현하는 것을 꺼려 하지만, 그래도 정확한 사실을 알고 있어야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는 다음에 바로 작성할 감염 확률 글에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생존 감염자 현황: 2020~2022년과의 비교
2023년 기준, 국내 생존 HIV 감염자는 총 16,46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도(15,876명) 대비 3.7% 증가한 수치이며, 결코 작은 수치가 절대 아닙니다.
여기서 조금만 방심하면 점진적으로 감염자 수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3.1. 고령층 비율 증가
그중 60세 이상의 감염자는 전체 생존 감염자 중 3,194명(19.4%)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2022년: 2,942명(18.5%)
- 2023년: 3,194명(19.4%)
- 증가 수치: +252명(+0.9%)
2024년 HIV/AIDS 예방 관리 대책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는데, 우리나라는 감염 예방을 위해서 많은 관리 책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2024~2028)을 수립하였으며, 2030년까지 HIV/AIDS 종식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30년이 생각보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협조를 해주시면 우리나라는 HIV 청정 국가가 되고, 포비아 분들이 많이 사라지실 겁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주요 전략을 짧게 알아보겠습니다.
신규 감염 예방:
-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및 교육 강의
- 외국인 커뮤니티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감염 예방 활동 확대
조기 발견 및 치료 강화:
- 무료 검사 확대 및 감염 조기 발견 시스템 구축
- 치료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지원 정책 마련
3. 취약 계층 지원:
- 고령층, 외국인, 특정 직군 등 취약 계층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정책 시행
질병관리청장은 HIV/AIDS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을 피하고, 감염 의심 시 신속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정말 중요한 말씀입니다. 특히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의 개념을 우리가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성별 상관없이 불특정 다수와의 성접촉이 있습니다.
이 내용도 다음 글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양성 판정 시 빠른 시일 내에 치료가 중요하며, 조기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당부하였습니다.
이는 감염 후 초기에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오랜 기간 동안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다행히도 신규 감염자 수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 우리나라(내국인) 기준으로 전체 감염자 중에서 약 90%를 남성이 차지하고 있다(참고로 남성보다 여성이 HIV 감염에 취약하다).
- 신규 HIV/ADIS 환자의 나이는 30대가 제일 많다. 끝.
<참고자료>
- 질병관리청. (2024). 2023년 HIV/AIDS 신고현황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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